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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일기
[치아교정일기] 1. 치과 상담 본문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라서 치아교정을 하게될줄은 몰랐다...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치아교정을 한 내 자신이 놀랍긴 하다.....ㅎㅎㅎ (발치 4개함.......)
원래 치열이 매우 고른 편이라 교정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대학교때까지도 관심이 없었는데 (휴학때 할껄...........)
어느날부턴가 입이 튀어나와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번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까 그것만 보이기 시작했다ㅠ_ㅠ
특히 사진을 찍을때가 가장 심했고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매만 보이기 시작했다.....
치아교정 고민중이라고 주위에 말하니 다들
'교정?? 너가 왜 교정을 해??'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한번 마음이 흔들린 이상 맨날 인터넷으로 교정후기만 찾아봤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밥을 먹는데
친구가 교정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는 친구의 말에 바로 괜찮은 치과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_^
치과를 선정한 기준은,
1.무조건 교정 전문의가 있는곳
2.수원에 위치
3.과한 홍보/이벤트 치과는 제외
이정도 였던것 같다.
위 조건에 맞는 치과들을 열심히 검색을 하면서 찾아봤고 후보를 세군데로 줄였다.
친구말로는 치과마다 권하는 치료방식도 다르고 해서
한군데 보다는 여러 곳을 다녀보는 것을 추천한다ㅎㅎ (친구도 총 세군데 상담함!)
A 치과
여기는 일단 거리가 가장 장점이였다. 직장/집에서 제일 가까웠고, 주중에 2일 야간진료도 하고 있기 때문에
간헐적 야근...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좋았다ㅎㅎ
검색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당일 전화해서 저녁 7시? 쯤에서 상담을 잡고 갔다.
먼저 치아사진을 찍고, 이마를 까는 머리띠를 하고 앞모슾/옆모습을 찍는데....
하...처음 보는 간호사언니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매우 민망해서
진짜? 진짜 이러고 찍어요?라고 세번은 물어봤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상담실 같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원장님이 들어오셨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치료방법은 두가지를 권해주셨다.
- 사랑니를 빼고 이를 뒤로 밀어넣기 (미니스크류 필수)
- 작은 어금니를 빼고 이를 뒤로 밀어넣기 (상황 보고 미니스크류 결정)
둘중에서 뭐가 더 좋을지는 정밀검사 후에 알 수 있다고 하셨고
개개인에 맞는 진료방법을 정말 자세하게 정리해서 파일로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속으로는 '어느 치과를 가도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원장님의 설명 후 상담실장님과 가격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클리피씨와 데이몬 교정장치를 권해주셨고 데이몬이 좀 더 비쌌다.
효과는 비슷비슷하니 조금 더 싼 클리피씨를 추천한다고 하셨다.
상담실장님 친구분들도 여기서 했다고 하시면서
원장님이 교정을 정말 잘하신다고 하셨는데...
뭔가 근거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막 끌리지는 않았었다. (중간에 말하면서도 헷갈려하셔서...)
원래... 성격상....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설득이 되는 사람이라.....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상담 종료! (당일 상담비 만원만 내고 왔다)
B 치과
두번째 치과도 위치는 집/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C 치과가 가장 멀었음)
검색을 통해 알게됐는데, 인터넷 상에서 꽤나 유명한 치과였다. (수원 교정치과 고민하셔서 검색 꽤 해보셨던 분이라면 다들 아실듯..?)
여기도 역시 당일 전화예약을 하고 퇴근 후 7시반인가 8시에 방문했다.
마찬가지로 주중 2회 야간진료를 하고있었고, 도착하자마자 똑같이 엑스레이를 찍고... 앞모습 옆모습을 찍었다.
여기도 앞머리를 올렸나..?? 살짝 넘겼나?? 잘 생각이 안나는데 첫번째 치과의 머리띠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서 그런것 같닼ㅋㅋㅋㅋ
상담실에 앉아있으니 잠시 후 원장님이 들어왔는데
들어오시자마자 하는 말씀이 ''입 많이 나오셨네요~" 였다.
나름 교정 권유를 위한 작전?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ㅎㅎ
나야 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돌출입이 큰 컴플렉스인 사람이 들으면 충분히 상처가 될 만한 발언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짜증이 확 났다....ㅎㅎ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발치가 너무너무 무서웠던것도 있고, 겁도 많아서 ㅠㅠ 너무 아플것 같으면 교정을 안하려고 했었음..
뭔가 교정 부작용도 걱정되고 현재 치열도 고르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기 때문...!!)
흠 그래도 뭔가 인터넷에서 유명한 치과답게 교정진료계획을 설명해주실때
원장님이 정말 자신이 넘쳐 보였다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아 여기서 하면 실패는 안하겠다. 저렇게 자신하시는데'라는 생각까지 했고
실제로 내가 '교정하다가 옥니되는거나 합죽이도 고민이다'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이
'그러니까 잘하는 원장한테 가서 교정해야죠'라고 바로 대답하셨다ㅋㅋㅋㅋ
무조건 이상적인 각도까지 입을 넣는 것이 아니라 각자 얼굴 골격에 맞는 각도로 진료 계획을 세운다고 하셨고
여기도 정밀진단 후에 자세한 치료계획을 말씀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다.
치료방법은 작은 어금니를 빼서 뒤로 밀어넣는 것만 말씀하셨는데
왜 사랑니 빼고 뒤로 넣는건 안하냐고 질문했더니
사랑니를 빼고 뒤로 넣는건 치아 이동에 한계가 있어서 (입을 많이 넣을 수 없음)
나같은 경우는 그만큼으로 부족해서 작은 어금니를 빼야한다 라고 말씀하셨다....(내가 그렇게 심했나...?)
그 후에도 원장님께 이것저것 질문을 했고
질문이 끝난 후 마찬가지로 상담실장님이 들어오셨고 가격상담을 시작하셨다.
여기서는 클리피씨, 엠파워 두가지를 권해주셨고 두개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서 하고싶은걸로 해도 된다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어떤 것을 선택하든 결과는 똑같다고 하셨다.
이때 사실 원장님의 엄청난 자신감에 많이 설득된 상황이라 여기서 그냥 교정 예약을 해버릴까 했지만...
(당일 교정 예약을 하고 예약금을 내면 가격 할인폭이 좀 더 높기도 했다....)
마지막 후보였던 C병원까지 상담을 가보자!! 하고 설득에 휘말리지 않고 나왔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교정은 C병원에서 하게 되었고 현재 상당히 만족중이다 ㅎㅎ
글이 길어져서 C병원 상담이야기는 다음글에 이어서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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