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일기] 4. 교정 발치 (지혈과정, 주의사항)

발치 과정에 대해서는 이전포스팅에 자세하게 나와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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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일기] 3. 교정 발치 (발치과정, 고통)

 

발치가 끝나구 입안에 솜을 물고

치과를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솜이 침과 피를 다 머금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해 피가 줄줄 새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티는 많이 안났지만

이대로 두다가는 마스크가 피로 물들것 같아서

버스타는 것을 포기하고 바로 택시를 잡아 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를 타서 집 주소를 기사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이가 빠진 빈 공간으로 발음이 새서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한글자 한글자 말씀드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 발치 후에 조심해야 될 것은

침을 입으로 빨아서 뱉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였고

(같은 맥락으로 빨대도 사용 금지!! 지혈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셨다.)

입안에 피와 침이 고이면 흘러나오는 정도만 휴지로 닦아내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겁나서 병원에서 말한거 엄청 잘지켰었음ㅠㅠ)

 

 

한시간 정도 지난 후 입 안에 물고 있던 솜을 빼서 버렸는데..

피가 멈추질 않았다....!!!!!!!!

갑자기 패닉에 빠져서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였고

막 5시간 정도 피가 안멈춰서 병원에 갔다....이런 글만 눈에 들어왔다 ㅠㅠㅠㅠㅠ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1시간~1시간 반...?정도 계속 피를 닦아냈더니 (입술 밖으로 나오는 피만 닦았음...)

점점 휴지에 묻는 피의 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지혈이 어느정도 되는 시간은

내 기준으로 2시간~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ㅠㅠ

 

 

두 번째 발치 후에도 2~3시간 정도 후에 피가 멎었던 것 같다..

(이때는 그래도 덜 당황했었음....ㅎㅎ)

 

 

발치 후 음식과 관련해서는

일단 이가 뽑혀져 나간 자리가 매우 연약한 상태였었기 때문에

당일은 5시간??? 정도 후에 죽만 먹었다.

 

아마 간단한 식사정도는 해도 될 것 같았지만

양치질 하기도 무섭구 ㅠㅠ...괜히 겁도 나서...

죽만 먹었다... 

 

그렇다고 해서 고통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씹거나 해도 아프진 않았음!!

 

다음날부터는 간단한 식사를 하였구 (밥+반찬)

3일쯤 지나니까

잇몸도 아무는 느낌이 들어서

뭐 안가리고 잘 먹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발치 후 3~4일정도는 빨대 사용만 조심했었당

 

발치 직후에는 양치질도 

이가 빠진 잇몸부분을

완전 살살 조심해서 했었는데

 

일주일 후에는

그냥 신경도 안쓰고 막 하고

지금은 워터픽으로까지 쏴주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철사가 조이면서 생기는 고통 때문에 양치질이 힘들때가 있음 ㅠㅠ)

 

 

 

다음 포스팅에는 브라켓 부착 과정을 쓸 예정이다~~~

(치료 순서대로 포스팅하고 있음!)

 

 

 

*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발치 후에 빈공간을 봉합했던 실..? 같은 것은

일주일 후에 치과에 가서 제거햇었다~~